'앱등이' '애플빠' 등과 같은 말이 생겼을 만큼, '아이폰'은 수많은 열성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이는 사용자들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유용한 기능들이 아이폰 곳곳에 숨어 있기 때문. 이런 섬세한 배려가 뒤늦게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사람들은 애플의 매력에 더욱 빠지게 된다.
1일 미국의 뉴스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아무도 모르는' 아이폰의 숨은 기능 8가지를 소개했다.
1. 카메라 하단버튼
아이폰 화면에서 하단 부분을 끌어 올리면 다양한 메뉴가 나온다. ‘카메라’ 버튼을 클릭하면 ‘셀카 모드’, ‘동영상 촬영’ 등 촬영 옵션이 나온다. 손전등을 클릭하면 밝기 조절, 타이머는 시간 조절이 되며 계산기는 최근 기록을 복사할 수 있는 기능이 나온다.
2. 기울기 확인
‘나침반’ 기능을 실행시킨 뒤, 화면을 왼쪽으로 넘기면 현재 아이폰 기울기를 확인할 수 있다.
3. 입력 실행 취소
글자를 한참 입력했다가 한 번에 삭제하고 싶을 때, 아이폰을 흔들면 ‘입력 실행 취소’ 창이 뜬다. 여기서 ‘실행 취소’를 누르면 글이 한 번에 삭제된다.
4. 자판
기본적인 영어 알파벳 글자로 구성된 자판에서도, 특정 모음과 자음을 꾹 누르면 여러 언어권에서 통용되는 변형된 글자가 뜬다. -, ‘, /, &, “, ., ?, !와 같은 기호 버튼도 꾹 누르면 변형된 기호가 함께 뜬다. 사파리 도메인 창에서 ‘.’ 버튼을 누르면 ‘.com’ ‘net’ ‘co.kr’ 과 같이 여러 형태의 도메인 주소가 나타나 선택을 돕는다.
5. 동영상 촬영 중에 사진 찍기도 가능
동영상 촬영을 시작하면 오른쪽 아래에 흰색 동그라미 버튼이 나타난다. 이 버튼을 누르면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사진 촬영도 동시에 할 수 있다.
6. 숫자 입력
한글·영문자를 입력하다가 숫자를 써야 할 경우, 굳이 숫자 키보드로 전환할 필요가 없다. 문자 입력 중에 ‘숫자(123)’ 버튼을 꾹 누르면 문자 키보드 맨 위쪽에 숫자가 나타난다. 원하는 숫자를 누르고 숫자버튼에서 손을 떼면, 원래 쓰던 문자 키보드가 나온다.
7. 음악 정지 기능
‘타이머’ 기능으로 들어가 정지하고 싶은 시간을 설정한다. 그리고 ‘타이머 종료’ 버튼을 누른 뒤 ‘재생 중단’을 클릭하면 정해놓은 시간에 음악이나 동영상이 저절로 중지된다. 음악 듣기나 동영상 시청을 하다가 잠드는 사람이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는 기능.
8. 이모티콘
‘설정-일반 메뉴-키보드’에 들어가 ‘텍스트 대치’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오른쪽 위에 ‘+’ 버튼을 누른 뒤 단축키에 원하는 문구를 입력하면 이모티콘이나 특수문자를 보다 편리하게 쓸 수 있다. 키보드에 ‘일본어’ 자판을 추가한 뒤 ‘^-^’ 버튼을 누르면 여러 가지 이모티콘 100여 개를 쓸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