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졸업 앨범의 레전드’로 불리는 의정부고는 해마다 이색적인 졸업사진을 남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미국의 한 교교가 의정부고 못지 않게 개성 넘치는 졸업사진들을 찍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CBS 뉴스는 최근 미국 ‘의정부고’의 졸업사진들을 공개했다.
미국 텍사스주 험블에 있는 한 교교 졸업생들은 세트장이나 야외 등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모습을 연출한 졸업사진을 찍었다.
학생들은 물속에서 테니스나 스케이트보드는 타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고, 또 세트장에서 인어공주나 요리사, 서커스 단장 등의 코스프레를 하기도 했다.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디지 스마일스(Digi Smiles) 스튜디오는 졸업생들의 관심사나 취미, 꿈 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이색 졸업 사진을 찍는 곳으로 유명하다.
남들과 다른 특별한 모습을 원하는 졸업생들을 위해 사진작가는 촬영 전 충분한 미팅을 한다. 그리고 학생들이 원하는 모습을 담을 수 있도록 촬영 콘셉트를 잡는다.
사진작가는 “최근 졸업생들 사이에서 우리 스튜디오가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며 “졸업생들의 진정한 모습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