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작년 일본에서 실시한 미소년 콘테스트 1위'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미소년 콘테스트 1위를 차지한 남자 고등학생 이케다 슌스케 군의 모습이 담겼다.

있는 힘껏 멋 낸 머리와 날카롭게 정리된 눈썹이 눈길을 끌었다.

슌스케군은 지난 2016년 열린 '남고생 미스터 콘테스트 2016' 전국 파이널 심사에서 그랑프리 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날 "너무 기뻐서 목소리가 떨린다. 감사합니다"라며 인사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심사위원은 "참가자 모두 수준이 높아서 고민했다", "슌스케씨는 얼굴과 스타일 그리고 몸매가 완벽해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이를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잘 생기긴 했는데 우리나라 스타일은 영 아닌데", "잘 생긴 것도 모르겠다. 일본 애들 취향 모르겠다", "머리가 시선 강탈이다. 누가 봐도 일본스타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의 '남고생 미스터 콘테스트'은 '모델 프레스'가 운영하는 투표 사이트 등을 통해 전국에 있는 미소년 남고생을 선발한다.

그랑프리 수상자의 경우 TV나 잡지 등에서 '남고생 미스터 콘테스트' 홍보 모델로 활동하게 되고 이후 대형 연예 기획사에 소속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