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당신도 천재일 수 있다. 모르고 있었을 뿐. 천재들이 공통으로 갖고 있는 일곱 가지 신호를 확인해보자. 자신에게도 있다면, 이제 그 잠자는 천재성을 깨우면 된다.
1. 모든 게 궁금해
천재는 항상 생각하고 질문을 멈추지 않고, 풀리지 않는 문제의 답을 찾으려고 애쓴다. "누가 바게트(baguette·길쭉한 빵)를 처음 만들었을까?"와 같이 정말 이상한 질문에 몇 시간 고민하고 답을 찾으려는 모습이 있다면, 당신은 똑똑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2. 혼잣말한다.
출근길에 또는 혼자 어디를 갈 때, 머릿속에서 생각한 말을 입 밖으로 내뱉은 적이 있는가? 당신이 천재라는 또 다른 방증(傍證)일 수 있다. 심리학자 대니얼 스위글리가 실험심리학 계간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혼잣말은 뇌의 효율적인 작동과 생각의 정리에 도움이 된다.
3. 책을 많이 읽는다
천재들은 책에 집착한다. 한 가지 장르든, 다양한 장르든 책을 많이 읽는다면 새로운 지식을 계속 습득하고 있다는 얘기다. 지식을 갈망해 책을 많이 읽는 건, 천재들이 보이는 특징이다.
4. 도전하고 목표를 향해 싸우는 것을 좋아한다.
천재들은 자신과 싸우고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수많은 문제를 도전하고 스스로 싸우는 과정에서 지식을 획득한다. 천재들은 스도쿠나 십자말풀이를 좋아하는데, 페이스북 이용보다 이런 퍼즐 풀기가 더 즐겁다면 당신은 천재일 가능성이 있다.
5. 잘 잊어버린다
다양한 지식과 질문, 호기심으로 머릿속이 꽉 차 있으니, 사소한 일들은 지워버려 잘 잊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종종 천재들은 물건을 잘 잃어버리거나 약속을 잊는다. 건망증이 심한 당신, 먼저 현재 머릿속을 가득 메운 것들의 정체(正體)를 확인하라.
6. 약물중독 같은 '흑역사'가 있다
천재들은 종종 알코올이나 마약중독으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았다. 로버트 스티븐슨은 코카인에 취해 6일 만에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썼고 프랑스 작가 아르튀르 랭보 역시 알코올 중독자였다. 이들은 어려움을 견디기 위해, 또는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 약물에 중독됐다.
7. 걱정이 너무 많다
천재들은 세상을 흑백으로 단순하게 보지 않다 보니, 수많은 '회색' 영역을 불편해하고 의심한다. 이런 의심은 지속적인 성장과 지식 습득으로 이어진다. 런던 킹스칼리지의 애덤 퍼킨스 신경생물학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많은 걱정'은 '높은 IQ'와 연관이 있었다. 그는 "걱정과 불안함이야말로 발명의 어머니"라며, "병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컸기에, 의학의 발전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