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올 4월 도입한 최신형 항공기 A350을 6월15일부터 두 달간 인천~오사카 노선에 투입한다.

최근 여행 패턴은 성수기가 따로 없다. 젊은 소비자들은 가족단위 인파가 붐비는 황금 연휴, 성수기 보다는 비수기를 택해 해외 여행을 떠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한국과 거리가 가까운 일본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본에 정통한 항공사들은 특별한 이벤트와 풍부한 정보를 제공, 고객들이 더욱 알찬 일본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표적인 예가 아시아나항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도쿄(하네다공항, 나리타공항),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센다이, 미야자키, 오키나와, 삿포로 등 일본 8개 도시에서 12개 노선, 주 159회 운항한다. 올 여름 성수기엔 피서지로 유명한 호카이도 지역에 부정기편을 편성해 노선망을 늘릴 계획이다. 7월26일~8월16일 아사히가와 부정기편이 주2회(수, 토) 편성되며, 하코다테, 쇼와이 지역 부정기편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ANA와 공동운항을 통해 일본 국내 노선 후쿠오카~오키나와/미야자키, 나고야~아사히가와, 마쓰야마, 구마모토 등을 운항하고 있다.

최신예기 A350 오사카 노선 투입

아시아나항공은 올 4월 도입한 중대형 항공기 A350을 6월15일부터 8월13일까지 두 달간 인천~오사카 노선(OZ112/OZ111, OZ114/OZ113편)에 투입한다. 현재 전세계 항공사들이 운용 중인 항공기 중 가장 최신예 기종인 A350은 ▲확대된 객실 공간 ▲뛰어난 연료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기내 기압, 습도 및 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에서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기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아시아나항공은 32~33인치로 구성된 A350 이코노미석 일부의 좌석간격을 36인치로 넓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좌석은 '이코노미 스마티움'으로 명명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동체의 70% 이상이 티타늄 및 고급 알루미늄 합금을 결합한 최첨단 복합 소재로 이루어져 기내 수분응축에 의한 부식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으며 이를 통해, 타 기종 대비 5% 향상된 기내 습도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동체에 쓰인 혁신적인 새로운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는 기체 무게를 줄였으며 길이 518센티미터, 높이 243센티미터의 윙렛은 바람의 저항을 줄여 연료 소모량을 기존 동급 타기종 대비 25% 정도 개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A350은 기내로 신선한 공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VOC(Volatile Organic Compound·휘발성 유기 화합물) 변환기'가 기본 장착돼 기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타 항공기 대비 기내 수하물 탑재 공간이 확대돼 수하물을 동반한 승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항공사 직원들의 여행지 소개

아시아나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취항지 및 주요 도시 추천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내 '여행상품/정보'코너에는 '아시아나 지점장이 추천하는 추천 일정과 맛집'과 '캐빈승무원 추천여행지'를 통해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나항공 취항지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시아나 지점장이 추천하는 추천 일정과 맛집'은 단순히 도시 소개들 떠나 현지 체류하는 지점장들이 추천하는 여행 일정과 숨겨진 맛집 등 알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일본 도쿄의 경우 아키하바라 전자상가, 우에노 동물원, 도쿄 디즈니랜드, 오다이바 등이 추천 여행지로 꼽힌다. 이외에도 스시, 장어, 철판요리 등 맛집도 소개되어 있다.

'캐빈승무원 추천여행지'는 캐빈승무원들이 직접 여행을 하고 여행기를 올렸다. 일본 오키나와, 후쿠오카 유후인, 삿포로,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여행지에 대한 생생한 여행기와 사진을 접할 수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내 인터넷 특가존을 통해 일본 노선을 비롯한 아시아나항공 취항지 얼리버드 항공권이나 임박한 항공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