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하기도 전에 시청자 마음 속에 유행어를 '저장' 시키는 연습생이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3위로 초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마루기획 소속 연습생 박지훈의 유행어 "내 마음 속에 저장"이 화제다.
해당 유행어는 일본 TV도쿄의 애니메이션 '캐릭캐릭체인지 파티'에서 주인공이 변신할 때 외우는 주문인 "너의 마음을 언락"에서 비롯됐다.
박지훈은 이 주문과 손 모양은 같게 하지만 "내 마음 속에 저장"으로 대사를 개조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냈다.
지난 5일 방송된 '프로듀스 101 시즌2' 5회에서는 연습생들이 뽑은 비주얼 센터 1등이 공개됐다.
특유의 상큼하고 청량한 분위기와 '덕질'하고 싶은 얼굴로 비주얼 센터 1위를 차지한 박지훈은 이날 처음으로 "내 마음 속에 저장"이라는 대사를 선보였다.
이후 그의 대사는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에서 퍼져나갔고 KT, 코카콜라 등 유수 브랜드의 소셜 마케팅 문구로 쓰이는 등 유행어로 자리 잡았다.
네티즌은 "지훈이.. 내 마음속에 저..장.. " "연습생인데 파급력 화제성 대단... 처음에는 당연히 원래 있던 말인 줄 알았는데 ㅎㅎ" "저희 반에서 누가 내 마음속에!!라고 외치면 다같이 저장!!!!이라고 외쳐욬ㅋㅋㅋ"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