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 매니저의 연봉이 '1억'이라고 밝혀져 화제다.
18일 방송된 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에서는 서장훈, 한은정, 유재환과 그들의 매니저가 출연해 '연예인 매니저'라는 직업에 대해 알아봤다.
이날 방송에서 MC 박명수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한경호씨는 "내가 다른 친구들보다는 더 많이 받는 것 같더라"라며 "연봉 8000만원에서 1억 정도 받는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대신 차량 운영비 등 다양한 경비는 제가 직접 해결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는 "더 주고 싶다"며 매니저와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특히 한경호씨는 '다시 태어나도 내 스타의 매니저를 할 것이냐'고 묻자 "전 다시 태어나면 매니저 일을 하고 싶지 않다. 매니저 일이 너무 싫다"며 거절했다. 그러면서도 "박명수 씨 매니저라면 다시 태어나도 하고 싶다"고 말해 박명수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장훈의 매니저인 조배현씨는 "매니저 초봉이 10년 전과는 3배 정도 차이난다"며 "그때는 월급 50만~70만원 받고 시작했지만 지금은 100~150만원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팀장이 되면 200~300만원, 진급하고 연차가 쌓이면 계속 올라간다. 본부장급 되면 연봉이 5~6000만원 이상 된다"며 "회사에서 차량도 제공하고, 활동 경비로 쓸 카드도 제공해서 개인 돈 쓰는 일이 별로 없다. 일반 회사원과 비교했을 때 적은 금액은 아니다"라고 했다.
한은정 매니저인 유근용씨는 "난 5~6000만원까지는 안 된다"며 "연봉 4000만원 정도에 한은정이 보너스를 좀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