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아이유가 수험생 팬에 준 뜻밖의 선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4년 아이유 페이스북 팬 페이지 '아이유는 누구 집 아이유?'에 아이유 팬이었던 한 수험생이 자신의 사연을 제보했다.

제보자는 "수능 시험 주관식을 아이유 생일로 찍어서 맞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아이유 생일로 수능 주관식 2개 찍어서 맞힌 아이유 팬"이라는 설명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제보자는 "수능수학시험을 아이유가 8점이나 올려줬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제보자는 당시 수학 영역 A형(홀수형) 문제지를 풀고 있었다. 그는 주관식 27번과 29번을 풀지 못해 아이유의 생일(5월 16일)에 맞게 각각 5와 16으로 답을 적어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가채점표와 답안지를 함께 공개하며 "나는 아이유가 데뷔할 때인 6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인 지금까지 쭉 팬이었는데 결국 아이유가 수능에서 이런 선물을 줬다"며 기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유는 자신의 생일로도 팬들에 선물을 주네", "오늘이 아이유 생일인데 신기하다", "글쓴이는 좋았겠다", "운이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