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댄서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유튜브 직캠(직접 찍은 카메라) 채널 'drighk fancam 2015'에 게재된 '홍진영을 찍다가 백업댄서를 찍게 됨'이라는 영상이 동명의 제목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을 올린 직캠러는 "야심차게 가수를 잘 찍고 있었으나 신난 홍진영이 너무 돌아다녀 카메라로 못 쫓아가게 되어버리자 댄서를 찍게 되었다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홍진영은 '엄지척' 깜짝 플래시몹을 위해 신촌을 찾아 무대를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 따르면 흥이 오른 홍진영이 관객과의 호흡을 위해 카메라 앵글에서 수차례 벗어나자 직캠러는 영상 재생시간 1분 10초부터 한 댄서만을 비춘다.

해당 댄서는 하얀 크롭티에 하얀 테니스 스커트를 맞춰 입고 홍진영의 옆에서 안무를 추고 있다. 특히 춤으로 다져진 군살 없는 몸매에서 나오는 유려한 춤선이 시선을 강탈한다.

또한 직캠러는 홍진영의 신곡 '따르릉' 무대에서는 댄서만을 찍어 '카리스마 멋진 따르릉 백업댄서'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이 영상 이후 살펴보니 따르릉 플래시몹의 안무와 전체 동선 등을 주도하는 디렉터이신듯"이라며 "플래시몹 전에 모모랜드 멤버들과 홍진영의 위치, 안무, 동선 등을 카리스마 있게 알려주다가 공연이 시작하니 웃으면서 다시 댄서로. 공연이 끝나고 나선 홍진영에게 잘했다며 토닥토닥하면서 퇴장"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네티즌은 "홍진영 보러 왔는데 백댄서 찍으시면 눈 호강하고 갑니다" "일부러 댄서 찍은듯" "홍진영 굴욕 ㅋㅋㅋ"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