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보수 네티즌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홍 후보는 9일 오후 8시 50분 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구 조사가 사실이라면 저는 무너진 자유한국당을 복원한 것에 만족한다”면서 국민들에게 감사한다는 소감을 짧게 밝혔다.
이후 네티즌들은 홍 후보의 글에 댓글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낸 네티즌도 있고, “수고하셨다”면서 격려를 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이런 네티즌들 사이에 한 정치인이 조용히 댓글을 달았다. 노원구청장을 지낸 이노근 전 국회의원이다. 이 전 의원은 “너무 수고하셨다”면서 “정통보수의 복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또 “유(승민 후보)와 조(원진 후보) 등 보수의 공적들이 없었다면 시너지효과로 (홍 후보가)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너무 상심말고 보수의 재기를 위해 힘써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