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는 자신을 19살 제과, 제빵 기능사라고 밝힌 한 대학생의 사연이 화제다. 이 학생은 최근 네이트판에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드린 돈 꽃다발과 음식 사진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 네티즌은 카네이션 ‘돈 꽃다발’로 시선을 압도했다. 5월 8일 어버이날의 뜻을 담아 5만원 짜리 8장을 카네이션에 감아서 만든 돈 꽃다발이다. 흔히 월급쟁이 남편들이 성과급이 나왔을 때 아내에게 만들어주는 꽃다발 방식으로 인기다. 그는 “부모님(께) 용돈(을) 처음 드리는 것이라 진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네티즌은 어버이날을 맞아 자신이 만들어 드렸던 음식들의 사진도 대방출했다. 제빵 기술을 발휘해 만든 딸기 케이크 사진, 어머니 친구분들을 초대해서 만들었던 샤브샤브 사진, 마늘 바게트 사진 등이 있다.
네티즌들은 이 사진들에 감동받았다며 ‘선플’을 날렸다. “어딜 가면 당신을 만날 수 있나”, “본인이 좋아하는 것 하면서 즐기는 것이 존경스럽다, 꿈 없는 직장인 언니가 ㅠ” 등의 댓글이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