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월드투어'에서 박보검과 아이린이 스페셜 MC로 또다시 최강 호흡을 선보인다고 전해진 가운데, 정작 아이린은 박보검의 번호를 모른다고 밝혔던 과거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8일 방송된 SBS 러브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에서 윤형빈은 레드벨벳 아이린에게 "박보검 씨와 '뮤직뱅크'MC를 하셨지 않나. 박보검 씨가 저희 라디오를 듣는다고 인증을 해준 적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보검 씨가 '투맨쇼' 얘기 안 하더냐"라고 묻자 아이린은 "제가 번호를 모른다. 번호가 없다"고 답해 이목이 집중됐다.
배우 박보검 또한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린과 호흡이 좋았지만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은 연락처도 모르는 사이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과거 2015년 5월부터 약 13개월간 KBS 2TV '뮤직뱅크' MC로 호흡을 맞춘 박보검과 아이린은 특급 케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은 실제 연인처럼 잘 어울려 팬들 사이에서 몇 차례 열애 의혹이 있었다.
한편 KBS 측은 오늘(28일) "8월 4일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뮤직뱅크 월드투어'를 시작한다"며 "스페셜 MC는 박보검과 아이린이 발탁됐다"고 밝혔다.
이는 두 사람은 하차 1년만에 첫 호흡을 맞추는 것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미쳤다..기대할게요"(tkwk****), "뮤뱅 MC 단연코 원탑"(dg_g****), "박보검 열일한다"(vong****), "아이린 박보검 너무 잘 어울려"(hong****), "넘 좋다. 진짜 둘 케미는 최강이야"(hyer****)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