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폐지가 결국 확정됐다.
27일 스타뉴스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오는 5월 말 종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몰래카메라'를 새로운 감각으로 탈바꿈한 '신개념 몰카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 12월부터 방송을 시작해 '복면가왕'과 함께 MBC 일요 종합 예능 프로그램의 한 축을 맡았다.
윤종신, 이수근, 김희철, 존박, 이국주 등 예능감 넘치고 실력있는 MC진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 연출을 맡았던 안수영 PD의 조합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첫 방송 이후 약 6개월 만에 마지막 방송을 촬영하게 됐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신개념 몰래카메라'를 표방해 방영 초반 당시에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았지만 낮은 시청률과 잦은 논란으로 많은 질탄을 받았다.
특히 지난달 26일 방송된 성훈 편에서는 거짓 화보 촬영이라는 2주간 단식을 하게 만든 후 헨리가 물 속에서 감전사고를 당하는 자극적인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또한 방송 관계자들은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고 화제성이 떨어지다보니 섭외도 힘들다는 것을 문제 삼았다.
한편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후속 예능으로 새 코너가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