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지오' 신발의 별칭은 '김수자 신발'이다. '발 전문가'로 통하는 김수자 전 수원여자대학 보건학부 교수(사진)는 "나르지오 워킹화 개발 단계에서 자문으로 참여하며 발 건강과 관련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고 말했다.

신발 고를 때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신발 속에서 발가락이 자유로워야 한다. 발가락이 꼼짝달싹하지 못하면 심장에서 내려온 혈액이 순환될 수 없다. 이 순환이 막히면 몸 곳곳이 불편하고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발걸음이 가볍고, 신었을 때 발의 피로도가 적은 것이 좋은 신발이다."

나르지오와의 인연을 소개해달라.

"나르지오의 태동기부터 '발 건강'을 모토로 함께해 왔다. 임은옥 회장이 '맨발처럼 편안한 신발을 만들고 싶다'며 당시 발 전문가로 활동하던 나를 찾아왔다."

'발 전문가'가 보는 나르지오 워킹화의 장점은?

"맨발로 걷듯 편안한 착화감이다. 나르지오 워킹화에 처음으로 적용된 '분리형 바닥'은 혁신이다. 발의 부담을 줄이고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 깃털처럼 가볍고 편안한 걸음을 완성시킨다. 또한 신발 속에서 발가락의 움직임이 자유로워 혈액순환을 방해하지도 않는다."

현대인이 겪는 가장 큰 '발 문제'는 무엇인가.

"발 건강에 나쁜 신발들을 주로 신는다. 여성들의 '하이힐' '젤리슈즈', 남성들의 발이 꽉 끼는 구두, 아이들의 '힐리스' 등이 그렇다. 발 건강을 생각한다면 평소엔 발가락이 편하고 발에 무리를 주지 않는 신발을 택해야 한다. 신발 때문에 발의 불편함을 한 번쯤 느껴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든 나르지오 워킹화를 신어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