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박은태와 옥주현이 원캐스팅에 대해 언급했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프레스콜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려 옥주현, 박은태, 박선우, 이상현, 김민수, 김나윤(김희원), 유리아, 김현진, 송영미, 등이 참석했다.
한 역할, 한 배우. 즉, '원캐스트'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박은태는 “부담이 없는 건 아닌데 작품 끝날 때까지 컨디션 조절 잘 하는 게 목표다. 처음 이 역할을 맡는다고 했을 때 물음표를 가진 분들이 많았지만 그 답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주현도 “컨디션 영향을 안 받길 바랄 뿐이다. 2개월 동안 좋은 컨디션으로 호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날 노출씬 때문에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힌 박은태는 "뜬금없이 웃통을 벗는 장면이 있다"고 웃으며 "없었으면 했는데 공연을 하다보니 꼭 필요한 장면이더라. 여담이지만 다이어트를 많이 했다. 마르면서 또 멋있어야 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옥주현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 대해 "배우가 노래하기 전 음이 먼저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며 "답답하면서도 애틋한 것이 공연의 무기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아이오와 주의 한 마을에서 한적한 삶을 살고 있던 주부 프란체스카(옥주현 분)아 촬영 차 마을을 찾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박은태 분)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오는 6월 18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