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파격적인 포스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 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대선 후보들의 포스터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안철수가 다른 후보들과는 차별화된 포스터를 공개했다.

안 후보의 포스터는 문재인, 홍준표 후보와 달리 당명이 빠져있다.

또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얼굴을 강조한 상반신 사진을 포스터에 담았지만 안철수 후보의 경우 얼굴은 작게 나왔지만 역동적인 포즈를 하고 있는 실제 사진을 이용해 포스터를 만들었다.

특히 포스터 속 안 후보는 만세를 하고 있는데, 이는 그가 '안랩'에서 만든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 'V3'를 연상케해 화제를 낳고 있다.

안철수 후보의 포스터를 만든 사람이 '광고천재' 이제석 대표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제석 씨는 해외 유수 광고제를 휩쓸고 국내 광고업계에서도 알아주는 인물이다. 국내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이제석은 작은 간판 가게에서 일하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신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로 해외 유명 광고제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일명 '광고 천재'로 불리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V3 내가 만들었습니다! 하는 것 같네"(go3k****), "확실히 참신하다. 센터는 나다!하는 것 같다"(hugm****), "다른 후보들 포스터랑 같이 있을 때 확실히 돋보인다"(xhsg****), "처음에는 이게 포스터야?하고 놀랐는데 확실히 눈에 튄다"(dlrb****), "포스터로 화제되는 것만으로도 성공"(sake****), "당의 이름보다 확실히 인물만 부각되네요. 머리 좋다"(mida*****)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