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업체인 다방의 공동창업자 출신 이용일 대표가 사무실, 상가, 공유사무실 O2O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대표는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에서 퇴사하고서 슈가힐을 창업해,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 위치 기반으로 사무실과 상가 매물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 앱(app)인 ‘네모(www.nemoapp.kr)’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17일 웹과 안드로이드, iOS에서 정식 서비스된다.
‘네가 원하는 모든 사무실 상가’라는 의미를 가진 네모는 사무실과 상가 매물을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패스트파이브나 위워크 등 최근 많이 생겨나는 공유사무실(코워킹 스페이스)에 대한 정보도 지도와 위치기반으로 한눈에 검색할 수 있다.
이 대표는 다방을 운영하며 축적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네모를 만들었으며 상업용 부동산 영역에서도 좀 더 쉽게 소비자들이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네모에는 오픈베타 서비스 기간에만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수백개의 매물정보가 등록됐으며 위치기반 매물 정보, 원하는 조건을 입력할 수 있는 필터링 기능, 네모톡 서비스 자체에서 소통할 수 있는 메신저 기능, 문의, 로드뷰 보기, 주변 편의시설보기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공유사무실 견적 받기와 실시간 공실정보 확인 등의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슈가힐은 다방 개발팀장 출신의 김창연 이사와 다방 공동창업자였던 박성민 이사(CMO), 닐슨코리아 출신의 박진호 이사(COS), 유채선 이사(CFO) 등이 이용일 대표와 공동창업한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