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만 39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청년 임차보증금 융자 지원 사업’ 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한국주택금융공사 및 KB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서를 담보로 KB국민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하며, 서울시는 대출 신청자들의 연 이자 2%를 대납한다. 대출 금리는 신청자 신용도에 따라 약 2.9~4.99%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시내 임차보증금 2000만원·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에 입주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한 만 20세~39세 이하 사회초년생(재직기간 5년 이내)과 취업준비생, 신혼부부(혼인신고 후 5년 이내)면 신청할 수 있다.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월~금요일 서울시 주택·도시계획 홈페이지(http://citybuild.seoul.go.kr)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우편 및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청년 임차보증금 융자 지원사업 주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