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의 주인공인 TOP3 래퍼 양홍원, 최하민, 조원우가 종영 후 한 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6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net '고등래퍼' TOP3 인터뷰에 고익조 CP, 양홍원, 최하민, 조원우가 참석했다. 이날 세 래퍼는 TOP3에 오른 소감부터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3위 조원우는 "힘들기도 했지만 자존감이 많이 높아졌고 동시에 자극을 많이 받은 것 같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 활동할 때 좋은 경험으로 자리할 것 같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 "영입 제안이 온 곳은 없고 아마도 3개월 안에 믹스테이프를 발매할 것 같고 그 이후로는 EP 앨범을 작업하게 될 것 같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최하민은 "고등래퍼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제 음악을 들어줘서 활력이 되는 것 같고 현재 열심히 음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양홍원은 "몇 군데서 영입 제안을 받았다. 촬영하면서 어떻게 살았는지 잊어버리고 있다가 최근에는 쉬고 있다. 지금은 마음이 편한 상태"라며 근황을 전했다.
한편 이날 양홍원은 "과거 일진 논란으로 인해 살면서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에 욕을 먹게 됐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당시 친구에게 연락해서 사과했지만 친구는 아예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 친구를 이해하고 사과를 받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라며 반성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고익조 CP 역시 프로그램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시청자분들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보완해나갈 생각"이라며 "시즌 1에서는 실력적인 부분만 부각된 것 같다. 시즌 2에서는 출연 학생들의 밝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