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가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인 가운데, 그룹 리쌍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연예매체 스타뉴스는 "리쌍이 사실상 해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관계자는 "리쌍이 몸담고 있던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지난해부터 사실상 폐업 상태"라고 말했다.

리쌍컴퍼니가 운영되지 않는다는 것은 리쌍의 '활동중단'을 뜻해 눈길을 끌고 있다.

리쌍컴퍼니에 근무했던 A씨는 "현재 리쌍컴퍼니에 근무하는 직원은 없다"면서 "설립 당시 냈던 음악 수익들이 여전히 들어오기 때문에 회사만 존재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리쌍 해체의 원인으로 개리와 길의 갈등이 배경으로 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두 사람은 리쌍 활동 당시에도 그리 원만한 사이가 아니었으며, 비즈니스적으로 행사 일정은 같이 소화했지만 이젠 그것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길은 개리의 결혼 소식도 사전에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개리의 한 측근은 "길도 개리와 특별히 연락하고 지내지 않으니 당연히 몰랐을 것"이며 "최측근 중 한 명인 개리 담당 스타일리스트도 당일에야 개리의 결혼 소식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10년 넘게 같이 했는데 둘이 안친하다는 것도 웃기긴 하네 ㅋㅋㅋ(baek****)" "둘이 맨날 붙어다닌다고 친한게 아님. 서로 맞아야 친해지는거지... 컬투는 그러고보면 대단함. 같이 방송도 하고 사업도 하고(cafe***)" "무도에서 개리랑 안친하다고 놀렸는데 팩트였네(elio****)" "둘이 진짜 사이 안좋구나 예능에서 농담한줄(cutc****)" "사이가 안좋았구나... 결혼한것도 모르고 섭섭하긴 할듯(yoos****)"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리는 지난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 년 가약을 맺었다"며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됐다"며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