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과 전혜빈이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4일 오후 이준기와 전혜빈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보도자료로 "이준기, 전혜빈이 2016년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친구로 지내오면서 서로 공통점이 많은 것을 알게 됐고 호감을 느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그 감정에 대해 확신을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부디 따뜻한 눈으로 두 배우를 봐주시고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5년부터 열애설이 불거졌다.

지난 2015년 6월 함께 촬영했던 '조선총잡이'가 종영한 뒤 1년만에 첫 번째 열애설이 났다. 당시 두 사람은 사실무근이라며 "친한 동료사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같은해 8월에는 두 사람이 같은 열쇠 모양의 목걸이를 착용한다는 점을 주목한 네티즌의 제보로 열애설이 다시 제기됐다.

소속사 측은 "이준기의 열쇠 목걸이는 팬에게 선물을 받은 것이고, 전혜빈은 하와이에서 본인이 구입했다고 한다"고 부인했다.

아울러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는 아니며 커플 아이템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세 번째 열애설이 제기됐다. 두 사람이 같은 자동차로 데이트를 한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등장했다.

소속사 측은 "'조선 총잡이' 배우들이 모두 친하다. 지인 모임을 가는 길에 같은 차를 타고 간 것은 맞다. 하지만 연인 관계가 아닌 친구 사이로 함께 이동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