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치어리더 박기량(26)씨가 3일 서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선 현장에 참석해 문재인 후보를 응원했다.
박씨는 이날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수도권 ·강원 ·제주 선출대회에 참석했다.
박씨는 문재인 캠프 총괄본부장인 송영길 의원 바로 옆자리에 앉아 후보들의 발표를 경청했다. 발표 중간중간에는 다른 참석자들과 같이 박수를 치기도 했다.
박씨는 자신을 포착한 카메라를 지긋이 바라보며 얼굴에 여유있는 미소를 띄우기도 했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 유명 치어리더인 박씨는 지난달부터 문재인 캠프에 ‘더문캠’에 합류했다. 지난달 27일엔 문 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홍보 동영상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해당 동영상에서 ‘더문캠 유세단의 히든카드’로 소개된 박씨는 “짠짠짠 문재인 승리, 짠짠짠 문재인 홈런”이라는 응원구호를 외쳤다.
그는 동영상에서 “전 솔직히 정치나 사회 쪽에 크게 관심이 있지 않았다. 이번에 촛불집회 했을 때 저도 정말 동참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해봐야겠다, 그리고 문 후보를 믿기 때문에 이렇게 용기를 내봤다”고 문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박씨는 문 후보에 대해 “정말 친할아버지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말했다.
이후 박씨는 문 후보 유세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그는 지난 27일과 31일 각각 광주광역시와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민주당 경선에 참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