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유니클로 X JW앤더슨'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론칭
영국을 대표하는 진보적인 패션 디자이너와 패스트 패션의 만남, 어떤 모습?

유니클로가 영국의 인기 디자이너 JW앤더슨과 함께 올 가을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패스트 브랜드 유니클로가 올 가을 영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JW앤더슨과 손 잡았다.

JW앤더슨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2008년 설립한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로, 런던을 대표하는 가장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2015년 브리티시 패션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성복 디자이너 상과 여성복 디자이너 상 등 2관왕을 차지했으며, 국내에서도 유명 편집숍에 유통되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은 “유니클로를 생각하면 오랜 시간 공들여 완성한 완벽함이 떠오른다. 유니클로와의 협업은 ‘패션 민주주의’를 놀라울 정도로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나의 디자인을 대중들이 쉽게 입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JW 앤더슨이 선보이는 영국 고유의 감성과 핏에 완벽한 기능성으로 편안함을 선사하는 유니클로 ‘라이프웨어’ 컨셉이 만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남성 및 여성용 상품들로 구성되며 정확한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앞서 크리스토프 르메르, 카린 로이펠트, 질 샌더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스타일리스트와 함께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 바 있다.

패스트리테일링 그룹 수석 부사장이자 유니클로 리서치&디자인 총괄 카츠타 유키(Yuki Katsuta)는 “영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인 JW앤더슨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통에 다가가는 동시에 디자인과 옷감에 새로움을 더해 시간이 지나도 매력적인 스타일의 옷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