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 남자와 헤어졌을까?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이별하기 전에도, 그리고 이별한 후에도 우리는 그 사람과 왜 헤어졌는지 이유를 잘 모를 때가 많다. 28일(현지 시간) 엘리트 데일리는 남자들이 여자 친구와 이별을 생각하는 가장 큰 다섯 가지 경우에 대해 소개했다.
1. 식상한 데이트
‘점심-커피숍-저녁-커피숍’ 등 지극히도 평범한 데이트코스에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더 금방 질리게 된다. 여자들은 데이트할 때 연인을 우선으로 두고 생각하는 반면 남자들은 전체적인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반복되는 데이트코스에 질리기 시작하면 상대방에게 질린다고 착각하게 되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
2. 국민 커플
어느 순간부터 둘만의 연애가 아닌 ‘만인의 연애’가 되어버릴 때가 있다. 여자가 SNS에 커플 사진을 자주 올릴 경우다. SNS에 커플 사진을 자주 올릴수록 애정전선은 적신호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여자가 상대방에 대한 소유욕과 지배욕을 드러내는 행위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럴수록 남자들은 구속당하는 느낌을 받아 ‘부담’이나 ‘집착’으로 여긴다.
3. 비슷한 남자들을 만나온 그녀
여자친구가 이제껏 만나왔던 전 남자친구들이나 썸남의 얘기를 들어보면 다 비슷비슷한 것 같다. 이 사람이 그 사람인지 헷갈릴 정도다. 남자들은 여자들이 이전에 만났던 사람들이 다 비슷하다고 느낄 때 이별에 대해 생각해본다고 한다. 만약 자신도 전 남자들과 비슷하다면, 여자와 전 남자들과의 이별 사유는 곧 자신과의 이별 사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4. 소심한 뒤끝
이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사과를 했음에도 자꾸만 얘기를 꺼내는 ‘뒤끝’이 있거나 서운한 감정들을 모두 마음에 담아두는 ‘뒤끝’이 있는 경우다. 여자가 지나간 이야기를 자꾸 꺼내거나 정말 사소한 일에 서운함을 토로할 때 남자들은 쉽게 지쳐버린다. 이 경우가 반복되면 남자들은 여자가 징징대는 것으로 받아들여 전반적인 연인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5. 낯설지 않은 상황
항상 같은 이유로 싸움이 일어날 때 남자들은 ‘끝’이라고 생각한다. 싸움의 근본적인 이유를 찾으려 하지 않고 단순히 연인관계에서 더 이상의 발전은 없다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남자들이 제일 많이 이별을 결심하게 되는 경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