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홍콩에서 배우 공유의 첫 팬미팅이 성사돼 화제인 가운데 '도깨비'에서 애틋한 연인 사이를 연기한 김고은의 게스트 출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유는 오는 4월 29일과 5월 6일 각각 대만 신추항 체육관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공식 팬미팅을 열어 아시아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이날 팬미팅은 기존의 다른 팬미팅들과는 차별화해 소원접수 사이트를 통해 팬들의 소원을 입수한 뒤 현장에서 공유가 팬들의 소원을 직접 들어준다. 공유가 들어주는 소원이라는 컨셉에 대만과 홍콩 팬들이 기대가 남다르다.
일각에서는 tvN '도깨비'의 인기에 힘입어 열리는 공유의 첫 팬미팅인 만큼 상대역으로 로맨스 연기를 펼쳐 큰 인기를 얻은 김고은이 게스트로 참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이동욱의 팬미팅에 공유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도깨비' 팀의 우정을 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김고은이 공개 열애 중이었던 신하균과 결별하면서, 김고은과 공유를 둘러싼 열애설이 터져 팬미팅에 초대하는 것조차 구설수가 나올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고은과 공유 양 측 모두 열애설에 대해서 "증권가 정보지일 뿐 근거 없는 내용"이라며 전면 부인한 바 있다.
한편 공유는 지난해 영화 '부산행', '밀정'에 이어 tvN '도깨비'에서까지 엄청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도깨비'는 국내를 넘어 일본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대만 등 아시아권과 미국 및 유럽에도 수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