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향수 제조사가 ‘고양이 털 냄새’, ‘강아지 숨결’ 등 독특한 냄새의 향수를 출시해 화제라고, 데일리메일이 23일(현지 시간) 전했다.

미국 향수 제조사 ‘데메테르(DEMETER)’는 최근 ‘고양이 털’ 냄새를 담은 향수를 출시했다.

특이한 향과 이름의 향수를 제조하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향수 제조사 ‘데메테르(DEMETER)’는 최근 귀여운 애완동물 애호가들을 겨냥한 향수를 출시했다.

데메테르가 출시한 신제품 향수 라인은 ‘동물 향(Animal fragrances)’으로 ‘고양이 털 냄새’, ‘강아지 숨결’과 같은 향을 담았다.

이번에 출시된 ‘동물 향(Animal fragrances)’ 라인 개발은 특정 동물의 향이 인간의 뇌를 자극해 도파민 분비를 촉진 시킨다는 점에서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데메테르의 한 관계자는 “어떤 동물의 냄새는 뇌를 자극해 도파민 호르몬 분비를 촉진 시킨다”며 “도파민은 보통 성관계를 하거나 도박을 하는 상황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데메테르의 CEO 마크 크라메스는 “이번에 출시된 ‘고양이 털 냄새’ 향수는 고양이 목덜미에서 나는 따뜻하고 안정적인 향을 담았다”며 “완벽한 고양이 향을 구현하기 위해 15년이란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 출시된 ‘동물 향’ 라인은 향수뿐만 아니라 샤워 젤, 방향제, 마사지 오일 등도 있으며 데메테르 공식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