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의 기본 중 기본으로 꼽히는 ‘달걀 프라이’는 가장 쉽고도 어려운 요리다. 23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은 완벽한 달걀 프라이 만드는 법을 소개했다.

서니 사이드 업(Sunny Side Up·뒤집지 않고 한쪽 면의 흰자만 익힘) 달걀프라이

1. 올리브유는 아끼지 말라

올리브유는 아끼지 말고 바닥을 덮을 정도로 두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중간 정도의 불에 프라이팬을 달궈야 한다.

2. 노른자를 살려라

달걀을 깰 땐 기름이 튀지 않도록 최대한 낮은 위치에서 달걀을 깨서 떨어뜨려 노른자와 흰자가 섞이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그릇에 미리 달걀을 깨 뒀다가 팬에 붓는 것도 좋은 방법.

3. 프라이팬을 자주 흔들어라

달걀 프라이는 역시 밑 부분이 바삭바삭해야 제맛. 프라이팬을 자주 흔들면 바닥에 눌어붙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뿐더러 달걀 전체를 골고루 노르스름하게 구울 수 있다.

4. 기름 웅덩이를 만들어라

팬을 한쪽으로 살짝 기울이면 기름이 쏠리며 ‘기름 웅덩이(Oil pool)’가 생길 것이다. 기름웅덩이에 덜 익은 부분을 넣은 뒤 기름을 살짝 끼얹으면 쉽게 익힐 수 있다.

5. 기름이 없다면 대체식품을 찾아라

기름이 없다고 좌절하지 마라. 물로도 충분히 완벽한 달걀 프라이를 만들 수 있다. 프라이팬에 물을 자작하게 부은 뒤 물을 끓인다. 물이 끓으면 약한 불로 줄이고 달걀을 넣은 뒤 뚜껑을 닫고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물론 달걀부침을 만들게 되면 열량이 더 줄어들 뿐만 아니라 스팀으로 달걀을 익히게 되어 더욱 부드럽다.

한편 미국에선 오버 이지(Over Easy·속은 익히지 않고 앞뒤만 살짝 익힘), 오버 미디엄(Over Medium·노른자를 반숙으로 양쪽을 익힘),오버 하드(Over Hard·양쪽을 완전히 익힘), 서니 사이드 업(Sunny Side Up·뒤집지 않고 한쪽 면의 흰자만 익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달걀 프라이를 즐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