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에이즈 퇴치펀드 '레드(RED)'와 파트너십 10년을 기념해 '아이폰7' 레드 에디션을 출시한 가운데, '아이폰7'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아이폰7 제트 블랙 모델을 사용 중인 고객들의 불만이 홈페이지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접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7 제트 블랙 모델에 한하여 스피커, 볼륨 버튼, 후면 로고 등에 코팅된 페인트가 이유 없이 마모되는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해 9월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7 제트 블랙은 사용할수록 마감에 미세한 마모가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외장이 산화 피막 표면인 다른 애플 제품만큼 단단하지만 사용할수록 마모로 인해 광택이 상대적으로 쉽게 손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플은 마모를 방지하기 위해 아이폰 보호 케이스를 선택하여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28GB와 256GB의 두 가지 모델을 선보이는 아이폰7 레드 에디션은 오는 24일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