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스테이(yachtstay)는 가족, 친구, 연인 등 지인들끼리 고급요트를 저렴한 요금에 빌려 요트도 타고, 식사도 하고, 요트에서 잠까지 잘 수 있는 새로운 여행문화이다.
 국내에서 처음 시작된 요트스테이는 외국에서는 보트하우스(BOATHOUSE)라는 이름으로 이미 생활화가 되어있는 문화이다. 미국,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집 대신 보트에서 거주를 하는 사람이 많이 있으며, 네덜란드의 경우, 암스테르담의 도시 내 주택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보트하우스를 정책으로 내놓을 정도로 요트에서의 생활은 새로운 것이 아닌 일반적인 현상이다. 또한 영국 브리튼지역에서는 높은 집값으로 젊은 세대가 대안으로 찾고 있는 새로운 숙소의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 출처 : 요트탈래(yachttale)

요트스테이는 2015년 7월 7일 해양수산부에서 마리나서비스업 신설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드디어 가능하게 되었다. 쉽게 말해 요트를 소유한 개인 요트선주가 직접 요트를 임대해주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많은 개인 요트선주가 임대를 시작하면서 전국적으로 요트탈래(yachttale)등 70여개의 사업체가 생겨났으며 약 150여명의 직접적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이로인해 업체간의 가격 경쟁으로 전국적으로 요트 대여료는 기존 약 5~6만원 수준에서 3~4만원 수준으로 대폭 낮아 졌으며, 이용자들은 저렴한 이용요금으로 많은 요트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국내에서는 요트산업 자체가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시설(요트, 마리나 등의 시설)을 중심으로 한 창업사례가 많이 있다면, 해외에서는 시설 중심의 창업사례는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최근에는 신산업(ICT, O2O, 플랫폼 등)에 관련한 창업사례가 많이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보트 예약플랫폼 보트바운드 홈페이지

요트산업과 관련하여 미래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 유치를 받은 기업을 소개하는 사이트 엔젤리스트(AngelList)에 의하면 보팅산업에 관련된 기업은 보트바운드(boatbound), 인크레디블(incrediblue), 요티코(yachtico), 세일로(sailo), 비엔비보트(bnbboat) 등 총 178개사가 있으며, 투자사 529개사에서 투자가 실제로 이뤄졌으며, 평균 340만달러의 기업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보트바운드사는 대표적인 해양공유경제 스타트업으로 온라인 상에서 보트를 예약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 운영사이다. 전 세계적으로 16,000척의 보트 선주가 직접 자신의 요트를 플랫폼에 호스팅하고 이용자는 플랫폼을 통해서 위치, 보트종류, 이용시간, 금액에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보트를 예약할 수 있다. 이 스타트업은 2013년 6월 약 11억원의 1차 투자를 유치하고, 이어서 2014년 4월에 약 29억원의 투자를 유치에 성공하여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밖에도 전세계 낚싯배를 검색 및 예약 할수있는 플랫폼 피쉬피쉬미, 계류장 검색 및 예약 사이트 독콰, 사용자 중심 보트 구매사이트 보틀리(boatly), 하우스보트 판매 회사 플로팅 로프트등 다양한 형태의 해양스타트업이 기존의 시설 기반형 해양레저 관련 산업에서 ICT, VR, O2O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