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의 한 연습생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한 네티즌은 페이스북에 "너 TV 나온다더라"며 "난 아직도 꿈에 너가 나올 때면 울면서 깨어난다. 너 이름과 너 얼굴을 보면 그 때 생각에 죽고만 싶다"고 적었다. 이어 "'프로듀스101 시즌2' 꼭 높이 올라가. 바닥으로 끌어내려 주겠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너가 초등학교 때 애들 보는 앞에서 자위행위 시킨 것, '포켓몬'이라며 다른 애와 싸움시킨 것, 청소도구함에 처박아놓고 점심조차 먹지 못하게 한 것 등 아직도 전혀 잊지 못하는데 넌 내가 기억은 나니"라며 "너에게 당한 사람 한둘이 아니잖아"라고 했다. 그러면서 "덕분에 내 초등·중학교 생활 내내 삶과 죽음을 왔다 갔다 했으니 네가 내게 준 상처들 이젠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협박 등의 사적인 연락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후 글쓴이는 페이스북에 출신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밝히며 곧 증거를 모아 게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은 11일 오후 9시 50분 기준 게재 2시간 만에 '좋아요' 2만1000건을 넘어섰다.
논란에 대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관계자는 "사실 관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듀스101 시즌2'는 국내 다양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남자 연습생들이 보이그룹 데뷔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 7일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