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리굿 태하가 '금수저' 논란에 대해서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싸움의 전설 편'에 춘자, 비키, 박소현, 조혜련과 함께 출연한 태하는 '금수저' 소문에 대해서 솔직하게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하는 '어릴 적부터 요트를 타고 다녔다', '지금도 강남에 집 두채를 오가며 생활한다' 등 '금수저 소문'에 대해서 전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태하는 "내가 '금수저'라기 보다는 외가의 혜택을 많이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순순히 인정했다. 이어 그는 "외가 삼촌들이 행글라이더, 카레이서다. 스포츠 분야에서 활동 중이시다"라며 "외가가 부산에서 수백억대 요트 사업을 한다"고 밝혀 역대급 부유한 외가를 공개했다.
이어 MC들이 "엄마 카드를 사용하냐"는 질문에 "쓴다. 용돈은 필요할 때마다 받아 쓴다"며 "엄마한테 죄송한데 제일 많이 썼을 때는 X00만 원까지 썼다"고 말해 차원이 다른 재력을 자랑했다.
태하는 "부모님이 연예인되는 것만 3년을 반대했다"며 "네 실력으로 인정받으라고 했다"며 연예인의 꿈을 이루기까지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용돈을 받아서 썼는데 연습생 생활 8년을 하면서 죄송스런 마음이 들어 지금은 그러지 않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태하가 속해있는 베리굿은 새 멤버 조현을 영입해 상큼한 매력을 더했다. 지난해 두 번째 미니앨범 'GLORY'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