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신곡 ‘핑거팁’이 6일 정오에 공개된지 2시간만에 4개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핑거팁’은 이날 오후 2시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kt뮤직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수록곡 역시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날 지니차트에서는 음원 공개 직후, 앨범 수록곡 중 ‘바람의 노래’가 5위, 봄비 8위, 비행운(飛行雲) 9위, 나의 지구를 지켜줘가 10위에 오르는 등 차트 줄세기 현상까지 벌어졌다.

'음원 강자' 여자친구의 이러한 진입순위에 대해 가요관계자들은 “음원 유통사들의 실시간 차트 개편 운영에 따라 낮에 발표하는 차트 순위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여자친구의 경우도 대부분 중고등 학생인 10대 팬들로 이 시간대에 학교수업 중이어서 음원을 공개해도 집계가 힘들다. 수업이 끝나고 저녁때가 돼 봐야 제대로된 차트 성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자친구 신곡 ‘핑거팁’ 차트 순위는 이날 저녁부터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여자친구의 이번 타이틀곡 '핑거팁'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당차고 주체적인 소녀들의 사랑방식을 표현한 곡으로 당차고 진취적인 소녀로 한 단계 성장해 여자친구의 정체성을 담았다.

펑키한 디스코 장르에 여자친구 스타일의 록 사운드를 가미한 댄스곡으로 인트로부터 나오는 보코더와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이며 이제껏 선보이지 않았던 여자친구의 성장과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