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 출연한 서예지가 스페인에서 속옷만 입고 수영을 하다 망신 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4일 JTBC '아는형님'에는 탤런트 오지호와 서예지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서예지는 과거 스페인에서 민망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서예지는 “열정적인 스페인어에 호기심을 느껴 3년반 동안 유학을 갔다”며 입을 뗀 뒤 “할머니가 수영장에 가고 싶어했는데, 난 비키니가 없었다. 그런데 할머니가 내 속옷 서랍을 열더니 ‘이것도 비키니고 이것도 비키니네’ 라더라”라고 말해 흥미를 고조시켰다.
서예지는 이어 "위아래 색깔이 달라서 누가 봐도 비키니 아닌 속옷이었다. 할머니가 '아무도 없다'고 했고, 무척 가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 속옷 차림으로 수영을 했다"면서 "그런데 10분 뒤에 스페인 남자애들이 우르르 왔다. 그때 할머니가 '얘 좀 봐 속옷만 입고 왔어'라며 웃었다"고 말해 당시 느꼈던 배신감과 민망함을 토로했다.
이 같은 방송 내용을 접한 네티즌 “ㅋㅋㅋ진짜 웃기다 서예지 오늘 개꿀잼 ㅋㅋㅋㅋㅋㅋ” “서예지 오늘 넘웃겼당!” “이름도 몰랐는데 서예지 웃겼어 긴장했다면서도 경험있는 예능인보다 훨 웃겼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