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 모습을 드러낸 탤런트 오지호가 과거 이영자와 만든 ‘레전드’ 방송 사고에 대한 후일담을 전했다.
이날 ‘아는형님’에는 탤런트 오지호와 서예지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오지호는 과거 tvN 토크쇼 프로그램 ‘택시’에서 달려오는 MC 이영자를 안아 들다 이영자의 민망한 부위를 감싸게 된 방송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오지호는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추노' 찍은 후라 몸이 굉장히 좋을 때였다. 영자 누나가 '달려가겠다'고 (내게) 예고했다"면서 "안 떨어지게 다리를 받쳐주려다보니 (그런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오지호는 "누나가 무거울까봐 한 발을 내리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민망한 기색을 보였다.
오지호가 이 같은 후일담을 전하자 패널인 김영철은 특유의 이영자 성대모사로 "지호야 책임져, 라고 했지?"라고 물었고, 오지호는 "정답은 아닌데 그 얘기 듣긴 들었다"고 응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오지호는 "그때 넘어지면서 협찬받은 200만원 짜리 가죽 재킷이 찢어져 물어줘야했다"며 알려지지 않은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역대급 짤이지 저게” “이건 진짜 몇년을 봐도 웃김 ㅋㅋㅋ” “그렇게치면 영자누나는 책임져야할 남자가 많네요 ㅎ” “이건 움짤사 교과서에 반드시 실려야할 사건ㅋㅋㅋㅋㅋㅋㅋㅋ” “만졌으면 책임 져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