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심소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그가 "모델은 심소영이라는 색깔을 진하게 만들어주는 직업"이라고 말한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공부의 신' 특집에 심소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소영은 '여자 하버드'라고 불리는 미국 웰즐리대학교 생활에 대해 "제가 17살에 학교에 가서 나이가 어렸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저를 먼 타국에 혼자 보내는 것을 걱정하셨다다"고 말했다.

이어 심소영은 "그 학교는 시골에 있고 여자대학교라 안심하고 보내셨다"고 덧붙였다.

앞서 심소영은 지난해 8월 한 매체와의 화보 촬영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돌아와서 아나운서 아카데미도 다니고 SBS 아나운서 시험도 2차까지 갔었다. 아나운서는 심소영이라는 색깔이 많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고 모델이 된 배경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심소영은 "모델은 심소영이라는 색깔을 진하게 만들어주는 직업이다. 나의 가장 젊은 순간을 담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내 자식들한테도 보여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심소영은 "모델일을 하면서 연기자로서의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 뭐가 되고 싶다기보다는 행복하길 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