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웨딩싱어즈'편에서 신부 역으로 출연해 화제에 올랐던 모델 심소영이 역대급 금수저 집안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2일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 공부의 신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한 심소영은 집안과 학력에 대해서 털어놓았다.

심소영은 '여자 하버드'라는 별칭을 가진 미국 웰즐리대를 17살 최연소 나이에 입학했다. 미국 웰즐리 대학은 힐러리 클린턴과 미국 최초의 여성 국무장관인 매딜린 올브라이트의 출신학교로 유명하다.

이날 심소영은 미국 웰즐리대에 대해서 "제가 17살에 학교에 가서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저를 먼 타국에 혼자 보내는 걸 걱정했다"며 "그 학교는 시골에 있고 여자대학교라 안심하고 보내셨다"고 설명했다.

심소영의 부모님 또한 유명인사들이다. 특히 심소영의 아버지는 오리온스와 스포츠토토 사장을 역임한 인물로 오리온 초코파이의 유명한 슬로건인 '정'을 만들어 회사를 업계 1위로 만든 인물이다. 심소영의 어머니는 대학교에서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전해졌다.

심소영은 아버지의 아이디어에 대해 "1989년 당시 마케팅팀에서 일하던 아버지가 그 아이디어를 회사에 낸 것은 맞다. 지금은 은퇴하셔서 가끔 신상품이 나오면 한 박스 씩 집으로 온다"며 "80년대 초콜렛 광고에 등장했던 장국영 캐스팅도 아버지가 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장국영과 함께 식사자리를 하고 있는 아버지의 사진을 공개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심소영은 '무한도전'출연 이후 연예인들의 대시를 받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느날 SNS로 다이렉트 메시지가 왔는데 유명 아이돌이셨다. 너무 신기했는데 그분이 보낸 메세지에 답을 하면 그분의 글이 없어지더라. 알고보니 보내고, 보내기 취소를 누르면 해당 글이 없어지는 기능이 있더라.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 같다"고 말해 해당 아이돌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