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리얼 한국 정착기 ‘이웃집 찰스’는 21일 ‘벨라루스에서 온 금발 며느리 샤샤는 괴로워’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인 남편 때문에 한국 땅에서 외로움을 겪는 벨라루스 며느리 샤샤(29)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2014년 벨라루스로 단기 어학연수를 온 지금의 남편 민수 씨(40)를 만나 사랑에 빠진 샤샤는 한국으로 시집 와 생후 16개월 딸 별이를 낳았고, 현재 둘째 아이를 임신한지 4개월째다.

남편 민수씨는 아침에 나가 매일 밤늦게 들어온다. 벨라루스 남자들과 달리 툭하면 야근에 술까지 마시고 들어오는 남편 떄문에 집에서 혼자 아기를 돌보는 샤샤는 외로움을 혼자 견디고 있다.

정성 들여 저녁 준비를 해놓은 날, 금방 간다는 말만 되풀이하던 남편이 밤 늦게 귀가하자 샤샤는 서러움이 폭발했다.

벨라루스에서 온 금발 며느리 샤샤의 한국 적응기는 21일 ‘이웃집 찰스’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