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영과 알렉스의 결별 보도 하루 전 알렉스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과 글이 주목받고 있다.

2년간의 열애를 끝으로 레인보우 그룹 출신 가수 겸 배우 조현영과 결별을 공식 발표한 알렉스가 SNS에 심경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알렉스는 자신의 SNS에 "니가 그렇게 불평이 많고 타인과 세상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이유는 가진 게 없어서 그래. 니 안목이 남달라서도 아니고 니가 잘나서도 아니야. 단지 가난해서 그래. 니 내면과 환경이. 경험이. 처지가"라는 내용의 글귀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 속 글귀는 이석원 작가의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이라는 책에 있는 내용이지만 올린 시점이 결별이 공식 발표되기 하루 전날이라서 결별한 알렉스의 심정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알렉스의 글에 네티즌들은 "읽고 곱씹을수록 공감이...(koko****)", "긍정터지는알군어디갓어요!!ㅋㅋ(sere****)", "저격하는거 존나 깬다 찌질해보임ㅋㅋ(7luh****)", "저런말은 그냥 개인적으로 하던가 왜 다들 보는 인터넷에다가 하는건데 좀 좋게 헤어지면 안되나(casa****)", "여러분 #반성#나 입니다 알렉스가자기자신한테하는말이라구요들;;;;(amre****)", "글귀 안올렸으면 더 좋을텐데(sunj****)"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일 조현영 소속사 마마크리에이티브는 "조현영이 알렉스와 2월 중순 결별했다"며 "최근 각자의 일이 바빠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만남이 뜸해졌고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렉스 측도 "조현영과 결별한 게 맞다"며 "헤어진 지 며칠 안됐다. 특별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관계가 자연스럽게 소원해졌다"고 결별을 설명했다.

지난 2015년 10월 알렉스와 조현영은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어 12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 사실을 공개해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1년 4개월만에 결별 소식을 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