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성향과 자위행위 습관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설문조사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결과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관계가 있다’고 한다.
일본의 자위기구 업체 텐가(典雅·TENGA)는 작년 9월 미국인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정치적으로 보수인 응답자와 진보인 응답자는 자위 습관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배우자(혹은 파트너)와 자위행위에 관해 터놓고 대화를 나눈다고 응답한 비율은 보수 성향의 응답자가 62%로 진보 성향 응답자 72%보다 10% 낮았다. 반면 연애·결혼 생활 중 자위행위를 하는 비율은 보수 성향 응답자가 5% 더 높았다.
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정치 성향 구분 기준은 ‘작년 미 대선에서 지지했던 후보는 누구?’였다. 설문에서 공화당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는 ‘보수 성향’, 민주당 클린턴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는 ‘진보 성향’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