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와 배우 변수미의 결혼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변수미의 연기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변수미는 지난 2012년 공포 영화 '수목장'을 통해 데뷔했다.
'수목장'은 자신을 짝사랑하는 사이코패스에게 자신의 약혼자가 잔혹하게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한 여자 주인공이 기억상실에 걸린 채 망상 속에서 살아가던 중 서서히 진실에 접근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변수미는 '수목장'에서 자신의 성적에 좌절해 결국 자살을 선택한 여고생을 연기했다.
영화에서 변수미는 여고생 귀신으로 나타나 주연 이영아에게 슬픈 상황을 전달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변수미는 영화 촬영 초반 본명으로 불렸지만, 촬영 중간부터 한수현이라는 예명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목장' 당시 변수미는 이용대와의 열애설이 불거져 '영화를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비판을 듣기도 했다.
이후 변수미는 2015년 영화 '쓰리 썸머 나잇'에서 변수미 역을 맡았으며, 2016년 영화 '우리 연애의 이력'에서 이미지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9일 이용대와 변수미의 결혼 소식이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용대는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곧 부부가 되고 올 봄에 아이가 태어난다"며 "결혼이 아내에게 영원한 큰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용대는 변수미에 대해 "운동선수라는 특수한 직업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배려해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