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지난 5일 충북 보은의 한 젖소 사육농장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축이 O형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 내 사육 중인 젖소 195두는 모두 살처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상희 충남대학교 교수는 6일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당국이 수입하고 있는 백신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4년 구제역 파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백신, 소위 말하는 물백신을 계속 사용 해왔다"며 "확진 내용을 보면 기존에 발생한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라고 되어있는데, 당국이 기존의 백신을 고수하다가 이런 상황이 다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구제역 해마다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데 불안해 살겠나… 백신개발이 잘 안되나요(pdhy****)" "보건복지부장관 사퇴하라(cade****)" "하다하다 구제역까지ㅜㅜ대응도 못하는 정부 노답이다ㅜㅜ(n456****)" "동시에 터지는거 확률이 많이 낮다는데 설마?(kmsc****)" "AI 구제역 메르스 사스 A형 독감개같은거 부산행찍냐?(wnst****)" "이건 뭐 대한민국 재앙인가… 또 뭐가 남았지?(sung****)" "닭이고 소고 좁은 공간에서 키우니깐 더 심하게 번집니다~ 제발 건강하게 좀 키웠으면 하네요(nhjm****)"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