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박사’로 유명한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가 지난 4일 서울시청 일대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5일 오전 윤 교수가 전동휠체어에 앉은 채 태극기를 꽂고 집회에 나선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 속에서 윤 교수는 ‘탄핵 무효’ ‘군대여 일어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목에 걸었다.
박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등 친박 성향 단체는 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11차 태극기 집회를 진행했다.
윤 교수는 ‘새 박사’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윤 교수는 지난 2006년 뇌졸중을 선고받고 한때 몸이 마비되는 등 거동이 불편했으나, 재활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