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과 티아라 지연이 지난해 12월 열애 2년 만에 결별한 사실이 알려졌다.
2일 이동건과 지연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일에 매진하다 보니 지난해 12월 자연스레 결별했다.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지난 2015년 한중 합작영화 '해후'를 통해 처음 만난 이동건과 지연은 2015년 7월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이동건은 자신의 말장난에 박명수가 "어린 여자친구 지연의 영향을 받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하자 "아재개그는 안 해본 것 같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13살의 나이 차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여자친구랑 있을 때는 장난 안 치냐"는 물음에 "(지연이) 되게 재미없어 한다. 나랑 만나는 날 웃기거나 재밌을 거라는 기대 자체를 안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연은 정확히 콘셉트를 잡아서 만난다. 맛있는 걸 먹든, 차 마시고 헤어지든, 얘기에 토론의 주제가 있든 그렇지 않으면 잘 안 만나준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박명수가 "왜 만나요? 재미가 없으면...? 잘생겨서 만나나?" 라고 묻자 라미란이 "난 즐거울 것 같다" 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동건은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 중이며 지연은 국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