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도깨비' OST '라운드 앤 라운드'의 가창자 표시 논란이 생긴 가운데, CJ E&M이 정식으로 두 가창자 한수지, 헤이즈에 사과했다.
이에 SNS를 중심으로 '라운드 앤 라운드'뿐만 아니라 역시 '도깨비'의 OST이자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는 크러쉬의 'Beautiful'도 원 가창자가 따로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받고 있다.
'Beautiful'도 드라마에 삽입된 버전과 실제 음원으로 발매된 버전의 가창자가 다르다. 음원으로 발매된 곡은 가수 크러쉬가 불렀지만, 드라마에 삽입된 곡은 이 곡을 작,편곡한 작곡가 이승주의 가이드 버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를 통해 이 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승주 작곡가가 부른 'Beautiful'이 나오는 장면을 따로 편집해 듣는 등 원곡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원곡자를 피처링으로 표기해 논란이 된 '라운드 앤 라운드'와 다르게 'Beautiful'은 전체 곡을 모두 크러쉬가 가창한 버전으로 음원이 발매되었기 때문에 가창자 표기에 대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또 샘김이 가창한 'Who Are You' 역시 드라마에서 가이드 버전의 원곡이 실려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CJ E&M 측에서 한수지와 헤이즈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한수지 버전의 '라운드 앤 라운드'의 발매를 고려하고 있는 만큼, 'Beautiful'의 원곡 발매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누가 부른게 더 좋고를 떠나 크러쉬, 헤이즈를 쓸거였음 처음부터 두 사람이 레코딩한 걸 틀었어야함 무슨이유로 나중에 레코딩한건지 모르겠지만 앞서 녹음한 사람에게도 나중에 녹음한사람에게도 듣는 사람에게도 모두 실례임(iams****)" "드라마상에 나왔던 목소리로 발매해주세요. 전혀 기대도 안했던 남이 갖다부른거 얼척없이 듣게 만들지말고. 드라마의 여운을 느끼고 싶은건데 제3자 갑툭튀가 뭔말임(myun****)" "헤이즈가 잘못 한게 아니고 회사가 잘못한거지 사실은(anji****)" "뷰티플도 후아유도 가이드곡이 먼저 방송에 나온탓이지....뭐가 그리 급해서 가이드곡으로 방송한건지 모르겠는데...미리 해놓던가했어야지 솔직히 방송보고 그곡의 매력에 빠진건데 음원나오니 뭔가 다른데란 생각을 지울수가 없는건 사실(baby****)" "괜히 불똥튄 헤이즈도 안됐음...(hone****)"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