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성형수술만 48차례 받은 브라질계 영국 남성이 엉덩이 확대 수술을 받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웠다고, 영국 언론 더선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엉덩이 확대수술을 받기 위해 살을 15kg 찌운 영국 남성 로드리고 알베스(33)

성형 전문 모델로 활동하는 로드리고 알베스(33)는 최근 몸무게를 15kg나 늘렸다. 엉덩이 확대 수술을 받기 위해 필요한 자가 지방을 얻기 위해서다. 알베스는 수술에 적합한 지방을 얻을 수 있는 부위인 등과 옆구리, 허벅지 등을 집중적으로 찌우기 위해 매일 3000칼로리에 달하는 양의 초콜릿과 케이크를 먹었고, 결국 엉덩이 확대 수술을 받을 수 있을 만큼의 지방을 얻게 됐다.

브라질계 영국 남성 알베스의 성형 전후 모습

지금까지 수많은 성형수술을 받은 알베스가 엉덩이 수술까지 받기로 결심한 이유는 완벽한 ‘수영복 몸매’를 얻기 위해서다. 그는 “남자의 아름다움은 수영복을 입었을 때 진정으로 드러난다”며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운동은 하지 않기 때문에 엉덩이 확대 수술을 받는 것 외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성형 후 모습

한편 바비인형의 남자친구 ‘켄’ 인형처럼 되는 것이 인생 목표라는 알베스는 이번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피부 노화방지 시술을 추가적으로 받을 계획이다. 그는 성형수술에 남은 인생을 바치기 위해 항공 승무원 일까지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