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주지홍 감독)가 해외 11개국에서 선판매에 성공했다.

5일 배급사 NEW는 차태현, 김유정 주연의 '사랑하기 때문에'가 총 11개국에서 선판매되었다고 밝혔다,

주지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사랑하기 때문에'는 차태현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뜻 밖의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에 들어가 그들을 돕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사랑하기 때문에'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는 콘텐츠 판다의 Danny Lee 팀장은 이 날 "지난해 아시아 필름 마켓에서부터 해외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가 해외에도 통했다"고 말했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오는 1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특히 호주와 뉴질랜드의 경우 한국 영화 역대 1위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부산행'을 배급했던 Full Brief Marketing이 맡아 주목 받고 있다.

그 외에 베트남과 홍콩, 마카오에서는 오는 2월에 극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대만 등도 뜨거운 관심 속에 선판매되었다. 특히 대만은 '헝거게임', '나우 유 씨 미', '시카리오' 등을 선 보인 할리우드 영화 전문 배급사 Long Shong이 배급을 맡아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개봉한 '사랑하기 때문에'는 개봉 첫날 관객수 6만 명을 달성하며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