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5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에 불출석한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19일 다시 소환하기로 했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이날 오후 2시 속개된 대통령 탄핵사건 변론에서 이 전 비서관과 안 전 비서관에게 증인출석요구서가 송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소장은 청구인 측과 피청구인 측 대리인에게 두 사람에 대한 증인신청을 유지할지 여부를 확인했고, 양측은 이에 동의했다.
박 소장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두 사람을 재소환해 증인신문을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에 예정된 증인신문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나오지 않은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서 헌재는 오는 12일에 재소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