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식품 김영식 회장

천호식품이 다른 성분이 섞인 홍삼 농축액을 팔다가 적발된 가운데,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과거에 밝힌 포부가 주목받고 있다.

천호식품은 물엿과 캐러멜 색소가 함유된 홍삼 제품을 100% 홍삼 농축액으로 광고하며 판매하다가 검찰에 적발됐다.

천호식품 측은 "12월 30일자, 한국인삼제품협회 회장과 부회장이 운영하는 회사의 홍삼농축액에서 원산지를 허위로 작성하여 속이고 일부 첨가물을 넣는 등의 부도덕 행위가 밝혀졌다"고 해명했다.

이어 천호식품 측은 "보도된 내용과 같이 업체에서 당성분을 의도적으로 높이는 물질을 미세량 혼입하는 경우네는 육안검사와 성분검사로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이와 같은 내용이 이번 검찰조사에서 적발되었다"고 덧붙였다.

1984년 설립된 천호식품은 건강식품 전문 생산 기업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은 지난 2011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영철학으로 '정직'을 손꼽으며, 고객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제품 생산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식 회장은 "고객들이 드시고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의학적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좋은 제품으로 노벨의학상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혼자 망하고 말지 무슨 나라 망신을 시킬려고 이런 감도 안되는 양심도 없는 사람이 노벨상을 넘보나!(syho****)" "노벨사기상도 있냐?(mesh****)" "부도나기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bak9****)" "사과부터 해야지 변명하고 자빠졌네(dbwj****)" "이제 천호 이거 믿음이 안간다~~소비자들이 잘 판단해야 할 듯(leel****)"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