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가 계체를 통과한 가운데 포르노 출연 제의를 받은 사실이 재조명됐다.
과거 캐나다의 한 포르노 영화사는 론다 로우지에게 3번의 베드신이 포함된 포르노에 출연해줄 것을 요구하며 출연을 대가로 500만 달러(한화 약 60억원)을 제안했다.
그러나 론다 로우지는 이를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연예매체 TMZ닷컴은 "7월부터 론다 로우지를 패러디한 포르노 영화 '론다 어라우즈 미'의 촬영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영화의 제작은 포르노 배우인 조애너 에인절이 맡았으며, 그는 평소 격투에 관심이 많고 로우지의 팬으로 유명하다. 영화 속 론다 로우지의 역할을 크레이오 밸런티엔이 열연한다.
이 소식을 접한 로우지는 "여배우가 나를 패러디해 돈을 벌고 싶어 한다. 그러나 지금 이 시간에도 누군가 그런 일로 대가를 치르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론다 로우지는 30일(한국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7의 공식 계체량에서 여성부 밴텀급 규정 체중인 135파운드를 기록했다.
론다 로우지는 첫 패배 후 복귀전에서 타이틀 탈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