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들의 셀카 / CEN

셀카 삼매경에 빠진 신입 스위스 여군들의 ‘섹시 셀카’가 퍼지자 사령관들이 분노했고, 결국 군복을 입고 ‘섹시 셀카’를 찍는 일이 금지됐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미러 등이 보도했다.

여군들의 셀카 / Instagram

스위스 군대의 신참 여군들 중 일부는 셀카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이들은 수시로 셀카를 찍었고, 이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는데, 이 중에는 ‘섹시 셀카’도 있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여군들은 군복을 입은 채로 포즈를 취하고 있고, 심지어 봉춤을 추며 사진을 찍기도 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셀카를 올리며 “자랑스럽다”, “강하다” 등의 해시태그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들은 스위스에서도 널리 퍼졌다고.

여군들의 셀카 / CEN

이 사진들에 대해 알게 된 스위스군 지휘관들은 분노했다. 스위스군 대니얼 라이스트 대변인은 “군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는 분명한 방침이 있다”며 “누구든 사진을 찍고 싶다면 먼저 사령부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위스군은 결국 신참 여군들이 군복을 입은 채 ‘섹시 셀카’를 찍는 일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